저야 늘 제 고양이와 함께, 제한된 공간에서 산책을 즐기지만 그래도 간혹 옆에 있는 집사를 집사라 생각치 못하시고 유기묘인줄 알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왕왕 계셔서 안내 사항을 담은 스카프가 필요하던 차 였어요. 마침 독보적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핵심 내용을 담은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네코다 스카프를 쓰게 되었어요. 사람들이 문구를 읽고 빵 터지는 것과 이어서 유기묘가 아닌것에 안심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. 저도 고양이도 사람들도,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공간을 누리게 되는 효과도 있었구요. 변경 전 디자인부터 해서 디자인/원단 변경 후의 것까지 해서 세개째 쓰다가 컬러 변경에 욕심이 생겨서 문의 드리니 흔쾌히 작업 가능하다고 해 주셨답니다! 여러가지 디자인 시안 보여주시며 선택하게 해 주셨는데, 각각의 디자인이 다 느낌이 다르고 예뻐서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도 제각각의 이유로 다 다른 걸 선택하더라구요. 그래서 제 고양이의 눈 색깔을 담은 초록과활기차 보이는 쌈박한 느낌의 파랑 디자인을 선택했답니다. 다른 디자인도 실물 받아봤으면 참 예뻤을 것 같아요! 품질도 좋고 소통왕인 네코다! 예쁘게 착용할게요